강서구 주말농장 오곡텃밭 11주차(6.13)_상추 수확, 방울토마토 곁순제거, 적심예정

벌써 주말이 왔습니다.

일요일만 되면 아.. 가기싫다.. 하면서도 꼭 오후 늦게 가게되는 주말농장이네요..

귀찮을 법도 한데.. 뭔가 모를 책임감 때문에 계속 인터넷도 찾아보게 되고,

안 오면 섭섭하고 합니다.

 

지난주에 이미 많은 잡초들을 제거 했는데, 이번에는 얼마나 많은 잡초들이 있을까요..

사실 잡초 뽑기가 아주 귀찮고,, 호미를 아직 사지 못해서.. 잡초를 뽑을 수가 없답니다..ㅜ

 

<야호.. 잡초 거의 없네요.. 오늘은 좀 수월하려나..>

다행히도 잡초는 얼마 자라지 않았구요.. 가만 냅두면 다음주에 또 무성해지겠죠..

상추도 먹을만큼 적당히 자랐습니다. ㅋㅋ

 

그래도 저정도 상추 다 뽑으려면 한 20분은 족히 걸리는 듯요..

오늘은 상추 뽑고 마찬가지로 방울토마토 곁순 제거 하고 8자 묶기 또 하면 되겠네요..

 

<옥수수는 그 새 많이 자랐습니다...>

지금보니 옥수수는 심은 간격이 너무 좁아 잘 자랄수 있을지 모르겠네요..

인터넷 찾아보고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좀 해봐야 겠습니다.

<토란이 힘겹게 자라고 있구요..>

<수박도 힘겹게 자라고 있습니다..>

<방울토마토 원줄기가 완전 휘어져 있네요..>

<휘어진 원줄기를 8자 묶기를 통해서 바로 세웠구요.. 그 다음에 저의 주특기인 곁순 제거를 하였습니다..>

<헐.. 이건 어떡케해야될지를 모르겠네요.. 한개 방울토마토만 원줄기가 완전 커버렸습니다.. 일단 묶기로 했습니다..>

<어떻게 해야할지 몰라 이렇게 묶어 놓긴 했는데 완전 힘도 없고.. 대책을 세워야 겠습니다..>

<방금 저 원줄기 인데.. 이미 지지대 위로 커버렸습니다.. ㅜㅜ>

유투부에서 보면 원줄기 생장점을 잘라내어 다시 그 부분을 땅속으로 이식키켜 자라게 하는걸 봤는데..

대충 보기도 봤고,, 아직 준비가 되지 않은 상태라 뭐 손을 쓸수 없었습니다.

 

다음주에 가보면 완전 휘어져 있을것 같긴하네요..

 

원줄기 생장점을 잘라내는것을 "적심" 이라고 하는데. 보통 5~6화방까지 방울토마토가 맺게 하고,

그 위로 자라나는 줄기는 잘라내어 새로운 방울토마토로 키우는 것이라고 하네요..

이번주에 다시 공부해서 주말에 실습해 봐야 겠네요..

 

옥수수, 토란, 수박 등등 키울게 많은데 자꾸 방울토마토만 신경쓰게되네요.. 재미있기도 하구요..

<오늘의 마무리 사진입니다.. 오늘도 채소를 열심히 땄습니다..>

<오늘 따온 상추, 고추.. 청량고추 인데요.. 양이 아주 많습니다.. >

 이번주에는 방울토마토 적심을 스터디하자!! 그리고 꼭 실습하자.. 화이팅!